도가도 비상도 _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늘 도가 아니다.
첫 문장 부터 어렵다.
실체하지 않은 것을 글로 풀어내는 사람의 마음이란
어려운 것 같다.
책을 읽고 나서 반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.
아니 전부를 이해하지 못 한 것 같다.
약관의 나이에 노자를 이해했다는 도울 김용옥 선생님의
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.
마음에 남아 있는 문구는
집대상 천하왕 _ 대상을 잡고 있으면 천하가 움직인다.
감기식 _ 그 먹는 것을 달게 해주며
미기복_ 그 입는 것을 아름답게 해주며
안기거 _ 그 사는 것을 편안하게 해주며
락기속_ 그 풍속을 즐겁게 해주어라.
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바라는 세상.
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지난날들
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.. 늘 고민해 보지만....
노자의 철학은 지식인(청치인)이 탐독하고
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.
수 천년을 띄어넘어 인간의 본성을
읽어낸 노자.. 그 깊이를 조금씩
이해하며, 나이 들어 가길 바라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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