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근현대편은 조선말기 흥선대원군 ~ 문재인 대통령 까지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. 조선말 혼돈의 시기부터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암울한 역사는 읽는 내내 힘겨웠던 기억이 난다. 그 시대를 살아 왔던 우리내 선조들의 힘겨운 삶이 몸소 격지 않았지만, 그 아품이 느껴지는 것 같다. 그 시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기 의지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강요되었던 삶이란 처절하게 느껴진다. 마지막 분단 된 조국의 통일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숙제를 남겨주고 마무리 한 내용이다.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그런지 이야기하는 문체로 풀어쓴 책의 내용은 그 분의 목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 하다. 청소년 자녀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 하는 생각이 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