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몇권의 한국사 책을 읽으면서 같이 골랐던 책이다. 세계사의 깊이보다는 학창시절에 배웠던 세계사의 연장선 상에서 세계사의 이해하는 줄기를 잡기에 괜찮은 책인 것 같다. 각나라의 지명의 유례와 시대별 굵직한 사건에 대해서 지도와 함께 서술되어 있다. 기억에 남는 건 많이 없는데 "Liberty"_ 라이베리아라는 나라가 미국 이주민 협회가 해방노예를 위해 건설한 도시에서 비롯해, 독립한 나라로 자유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. 열강의 힘겨루기 속에서, 주권을 회복하는 과정이 서술 되어 있지는 않지만, 늘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,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주도권을 갖고 살아가고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사의 거대 흐름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.